국내 한우의 개량은 종모우(씨수소)를 통한 선발로 이루어 진다.

 

위와 같이 선발된 종모우를 암소와 수정하여 종모우 기반 개량이 이루어 졌다.

 

 

-----< 종모우 선발 >-------------------------------------

 

냉동정액 생산기술 발달 , 인공수정에 의한 교배 일반화가 되면서 유전능력이 우수한 씨수소 선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진다.

 

1969년 1회 한우챔피언대회 입상 3두가 시초로 1987년까지 입상축을 구입하여 씨수소로 이용.

1980년 가축개령협의회(한육우분과)에서 종모우 능력검정과 후대검정을 통한 선발체계 확립.

1982년 후대검정 전담할 한우개량사업소 설립

1984년 후대검정우 생산을 위한 교배 실시

1985년 한우검정요령 제정

1987년 능력검정필 종모우(proven bull) 10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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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부터 매년 20여 두의 씨수소를 선발하여 인공수정용 냉동정액 생산되고 있다.

 

 

아래와 같이 선발체계 경쟁이 크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이 유전능력(EPD) 개량이 지속적으로 되었고,

 

 

실제 도축성적에도 반영되었다.

 

 

 

분명 지난번 블로그에서 <한우 주요형질의 유전력>에서

 

 

도체중 유전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개량이 이렇게 쉽게 되는것일까??

 

비록 유전율은 낮지만 엄청난 종모우의 선발 경쟁을 통한 도체중 선발차는 매우 높기에 가능하다.

 

 

 

등급 개량상황은 어떨까??

 

 

마찬가지로 근내지방 개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아래와 같이  1++, 1+, 1등급의 출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였다.


위 그래프는 11년 까지인데, 사실 18년 현재는 더이상 상승세는 되지않고 정체 상황이다.

(유전적개량뿐 아니라, 사양관리, 비타민A컨트롤 등을 통해 나올만큼 나오기 때문이다.)

 

 

 

 

어떻게 개량해야 할까??

 

 

1. 우선 농가에 보유한 개체의 개량현황을 파악해야 한다.

 

   (세부적인 파악 방법은 다음글에서 다룰 예정)

 

2. 일반적으로 농가 개량 시, 유전율이 낮은 도체중 개량에 우선순위를 두고, 유전력이 비교적 높은 육질 개량을 하는것이 좋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많이먹어서 체중을 늘리는 것은 할 수 있으나, 대대로 키작은 커플끼리 결혼해서 집안에서 키가 큰 아이가 태어나기란 쉽지않다. 그렇기에 아이가 키가 커지길 바라고, 선택이 가능하다면, 키가 큰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그런것 처럼 도체중은 좀더 신경써서 유전적 개량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거의 누구나(?) 영양관리와 헬스를 통해 좋은 몸을 만들수 있는것 처럼

(문제는 농장주 생각처럼 소가 먹어주진 않지만)영양관리를 통한 육질향상은 쉬운편이다.

게다가 비타민A 컨트롤등을 활용한 방법도 가능하다.

 


사실 우리도 영양소 잘 챙겨먹고 헬스하면 몸짱 되는데, 안하지 않은가~

 

 

 

  

 

 

 

 

 

 

 

 

 

참고문헌

한우 컨설팅 지침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동물자원과힉회 한우연구회

 

 

 

 

 

 

 

 

 

Posted by 이온의 일상
,

개체조회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AAAA이니 최강의 개체라고 판단할 것이다.

 

만약 농장에서 보유한 암소가 AAAA인 경우,

KPN950과 같은 동일한 AAAA를 어렵사리 구하여 수정시킨 후 

후대가 좋을것이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거세우가 AAAA일때, 도축성적이 좋을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꼭 그렇지 않다.

 

 

1. 정확도(Acc)를 잊지 말아야 한다.

 

KPN950의 각 형질 별 정확도가 80%이상으로 높긴 하지만,

해당 값이 발현되지 않는 20%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바로 이전 글(http://hanwoodata.tistory.com/2) 마지막에서 작성한 것과 같이,

 

2. 암소의 EPD는 실측값이 아닌 종모우(부, 외조부, 외외증조부) 기반 예측값이라는 점이다.

 

3. 암소역시 정확도의 보정을 받아야 한다.

심지어 정확도를 알 수도 없다.

 

 

따라서 정확도에서 벗어난 부, 모의 상황을 물려받으면

좋지 못한 개체가 나올 수 있다.

 

 

 

암소의 EPD값이 높다는 것은

선대에서 우수한 종모우를 통해 개량이 잘 되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예상값인 EPD만으로 우량여부를 판단하지 말고,

실측값인 선대 도축성적을 함께 살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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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온의 일상
,

예상유전전달능력 EPD(Expected Progeny Difference)란?

 

 

어느 한우의 육종가가 +1.0이라는 것은...

 

 

그 개체의 유전능력이 그 개체가 속한 집단의 평균에 대해 1.0 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육종가는 절대값이 아닌 같이 평가된 집단에서의 상대값을 의미한다.

 

 

EPD는 아래와 같이 나타낸다.

 

 

 1) 한국종축개량협회(http://www.aiak.or.kr/index.jsp)

 

  종축개량협회에서는 수치와 순위로 표현하여 제공하고있다.

  

 

   주의하여 보아야 할 것은, 종모우가 아닌 일반 개체의 EPD는

   아비(1/2)와 외조부(1/4)와 외 외증조부(1/8)의 육종가를 합하여 계산된다는 문구이다.

 

   *종모우는 실제 개체 및 후대검정 결과를 통해 집단의 평균대비 선발가가 산출된다.

   *시판되는 종모우의 EPD는 후대검정 결과에 따라 1년에 2회 (2월, 8월) 업데이트 되며, 일반개체의 EPD값에도 반영된다.

    (따라서 상단 이미지에도 우측 상단에 평가일이 기록되어 있다.)

 

 

 

 

 

 2)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http://www.limc.co.kr/KpnInfo/KpnList.asp)

 

 한우개량사업소의 씨수소 일남표에서는 EPD 수치뿐만아니라 정확도(Accuracy)까지 표시해준다.

 

 > EPD22.04, Acc81이라 함은 81%정확도로 도체중 22.04kg 증체가 기대된다... 형태로 해석 가능하다.

 

 이외에도 각종 특성에 대한 유전능력도 표시해준다.

 

 

 

 

 

 

 EPD 표현에 대해 부모의 육종가를 알고 있다면, 다음과 같이 후대 육종가를 추측할 수 있다.

 

 

 

 선발을 통해 동일 조건의 집단에서 선발가가 계측 가능한 종모우와는 달리,

 엄마소는 일괄적인 선발가 계측이 불가능하여 상단의 종축개량협회의 EPD처럼 부계 EPD를 기반으로 표기된다.

 

 아래와 같이 아비소EPDx1/2 + 외조부EPDx1/4 + 외외증조부EPDx1/8로 구할 수 있다.

 (종모우의 EPD값과, 해당 개체의 EPD값 업데이트 시점에 따라 실제와 조회한 계산한 값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외외증조부 : 어머니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아버지)

 

 

 

 

 

  

참고문헌

한우 컨설팅 지침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동물자원과힉회 한우연구회

 

Posted by 이온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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